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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이 없다” 임영웅이 털어놓은 眞 왕관의 무게
입력 2020-06-11 09:19  | 수정 2020-06-11 10: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뽕숭아학당 임영웅이 ‘미스터트롯 진 왕관의 무게를 고백했다.
임영웅은 1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뽕숭아학당에 출연해 ‘마음 수련회 수업을 받았다.
이날 ‘나를 돌아봐 코너를 통해 심리 전문가와 현재 갖고 있는 고민들을 함께 공유했다.
심리 전문가는 어린 시절부터 그리던 꿈을 지금 이루신 것 같다. 끼를 부르지도 못해서 고민이었는데 지금 누리고 있는 거다”라며 지금 삶이 좋으면서도 이 길이 맞는지를 고민하는 게 자신의 삶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 영웅 씨는 막 살고 싶은 거다. 불편까지는 아니지만 마음 속에 너무 많은 고민들이 있다. 멋있게 늙어가고 싶은 거다”고 짚었다.
이에 임영웅은 흠칫 놀라며 내 삶이 없으니까 스스로 멋있다는 생각은 안 든다”고 토로했다.
심리 전문가는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은” 임영웅의 바람도 파악했다.
임영웅은 기다렸다는 듯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안 해봤는데,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해봤다”며 조기교육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그런 내용이 있으면 메모를 해두곤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화가 많고 북적북적 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밝히며 좋은 아빠를 향한 꿈을 드러냈다. 실제로 임영웅은 휴대폰에 ‘아빠 폴더까지 따로 만들어 훗날 아이가 생기면 꼭 해주고 싶은 말을 메모해둬 눈길을 모았다.
심리 전문가는 임영웅에게 ‘네가 가는 길을 가면 돼 타인의 생각은 신경 쓰지마라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임영웅은 지금 이룬 꿈들이 허공 속으로 날아가지 않길 바라면서 조용필의 ‘허공을 열창했다.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쓴 희곡 ‘헨리 4세에 나오는 문구가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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