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명 요리사, 도살장 죽음 앞둔 소들 앞에서 한 짓이…
입력 2020-06-11 07:53 

터키의 유명 요리사 겸 요식 사업가가 SNS에 소 도살장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았다.
터키의 유명 스테이크 전문점 '누스르 에트'를 운영하는 요식 사업가인 누스레트 괵체는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원형 소 도살장에 소들이 빽빽하게 서 있고 그 한가운데 곽체 자신이 양손을 허리에 올린 채 서 있다.
괵체는 이 사진에 "아주 중요한 만남"이라는 설명까지 달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부도덕하고 끔찍하다'고 비난했다.
언론인 젬 세이멘은 트위터에 "내가 본 것 중 가장 부도덕하고 잔인하며 역겨운 사진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는 산업 생산의 노예가 된 오만한 인류의 모습"이라며 "그는 자신이 모든 생명체의 주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펑크 그룹 아테나의 멤버인 괵한 외조우즈는 괵체의 사진을 "끔찍하다"고 표현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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