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0대 간부 경찰관, 경찰서 탈의실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20-06-10 19:33  | 수정 2020-06-17 20:05

인천 한 경찰서에서 40대 간부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0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0분께 인천시 서구 심곡동 서부경찰서 본관 3층 탈의실에서 해당 경찰서 교통과 소속 A(44) 경위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 경찰관이 발견했습니다.

A 경위는 당일 오후 2시께 은행에 다녀오겠다며 근무하던 사무실에서 나갔으며 이후 연락이 닿지 않자 동료 경찰관들이 찾아다니던 중 숨진 A 경위를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경위가 숨진 채 발견된 탈의실 내 침대에서는 '경제적으로 힘들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 경위의 유서 내용 등을 토대로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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