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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염증 하재훈 ‘이상무’…10일 경기부터 마무리 대기
입력 2020-06-10 17:27 
하재훈은 10일 KBO리그 잠실 LG전부터 등판할 예정이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비룡 군단의 클로저 하재훈(30·SK)이 10일부터 출격 대기한다.
염경엽 SK 감독은 10일 KBO리그 잠실 LG전을 앞두고 하재훈의 등판 대기를 알렸다.
2019년 세이브 부문 1위를 차지한 하재훈은 올해 10경기에 등판해 4세이브 2블론세이브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고 있다.
SK가 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세이브를 올릴 기회가 없었으나 5월 31일 문학 한화전부터 3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렸다.
단, 결장이 길어졌다. 최근 경기는 6일 문학 삼성전이었다. 어깨 염증으로 주사 치료까지 받았다.
이에 9일 잠실 LG전에도 휴식을 취했다. 9회 구원 등판한 ‘7년차 조영우가 2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며 데뷔 첫 승을 올렸다.
10일 경기는 정상적으로 뛸 수 있다. 염 감독은 오늘(10일) 불펜은 조영우를 빼고 다 대기한다. 하재훈도 경기 전 몸 상태를 체크한 결과, ‘괜찮다는 보고를 받았다. 세이브 상황이 있다면 하재훈이 등판할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장 10회 접전 끝에 11승째(19패)를 거둔 SK는 공동 8위에 올랐다. 7위 삼성(13승 18패)과는 1.5경기 차다. SK는 10일 경기에 김태훈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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