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금융 라운지] 누적 수익률 38%…미래에셋 변액보험의 비결
입력 2020-06-10 17:24 
'개미도 좋지만 전문가가 힘을 쓰니 확실히 다르네.'
코로나19 사태 이후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주식시장에 뛰어든 '동학개미운동'이 한창이다. 코로나19 이후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데 개인들이 주의할 점은 분산 투자 원칙을 지키는 것이다. 이럴 때 주목받는 것이 일임형 상품인데 대표 주자로는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MVP가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1조4720억원까지 줄었던 MVP펀드 순자산은 지난 5일 기준으로 1조7811억원까지 증가했다. MVP펀드는 2014년 4월 출시 이후 누적 수익률이 38.8%에 달한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도 수익률은 더 좋아졌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은 9.5%에 그친다. 지수 대비 4배 가까이 높은 수익을 올린 것이다. 이 같은 성과를 거둔 배경에는 글로벌 시황과 트렌드를 반영한 적극적인 투자 전략이 있다. MVP펀드 운용역들은 코로나19 직후 경제 전반에 언택트(비대면)가 확산되는 현상을 포착해 정보통신기술(ICT)과 소프트웨어 관련 포트폴리오를 과감하게 늘렸다. 이들 종목이 최근 급등세를 보임에 따라 빠르게 수익률 회복이 가능했다. 채권 또한 경기 부양을 위해 글로벌 공조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역발상 저점 매수를 통해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국외 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인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 전략도 맞아떨어졌다.
MVP펀드는 출시했을 때부터 글로벌 분산 투자 원칙을 바탕으로 자산 중 65%를 국외에 투자했다. 이를 통해 변액보험펀드 총자산 3년 수익률에서 미래에셋생명이 12.2%로 업계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승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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