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종인, AI전문가 이경전 교수에 여의도연구원장 제안
입력 2020-06-10 16:51  | 수정 2020-06-17 17:05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에 인공지능(AI) 전문가인 경희대 이경전 교수를 점 찍은 것으로 오늘(10일) 알려졌습니다.

이 교수는 카이스트 박사 출신으로, 국제인공지능학회(AAAI)에서 '혁신적 인공지능 응용상' 등을 세 차례 수상한 AI 전문가입니다.

데이터 청 신설 등 4차산업혁명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밝힌 김 위원장이 결국 데이터로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교수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받아들일지는 결정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당내에서는 여의도연구원이 총선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비판과 함께 연구원의 해체까지 거론되는 상황입니다.

당 관계자는 "해체도 재건을 위한 해체가 아니겠나. 싱크탱크의 필요성을 부인할 사람은 없다"며 "해체를 하든 재건을 하든 위원장과 여의도연구원장이 의논을 통해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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