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영종대교 `날벼락`…건설기계 쓰러져 3개 차선 통제
입력 2020-06-10 16:42 
10일 오후 3시 5분께 인천시 중구 서울방향 영종대교 구간에 건설기계가 넘어져 인천공항에서 서울로 향하던 차량들이 멈춰있다. [사진 제공 = 인천소방본부]

10일 오후 3시 5분께 인천시 중구 서울방향 영종대교 구간에 건설 기계가 넘어져 인천공항에서 서울쪽으로 이동하던 차량이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영종대교 인근 공사현장에서 기초공사용 막뚝을 박는 건설기계(항타기)가 영종대교 쪽으로 넘어지면서 서울 방향 4개 차선중 2~4차 선을 막았다.
이로인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로 이동하던 차량들은 1개 차선만 이용할 수 있게 돼 통행에 큰 불편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진입 도로 및 상수도 인입 공사 현장에서 교량구간 지반 강화 작업을 하던 높이 48m의 항타기가 이동중 넘어져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인명피해는 없지만 3개 차선에 대한 교통이 통제돼 운전자들의 불편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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