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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 "앨범 타이틀 `소통`, 영혼없는 소통의 시대서 영감"
입력 2020-06-10 16: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밴드 엔플라잉이 소통을 타이틀로 내세운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엔플라잉은 10일 오후 일곱 번째 미니앨범 ‘So, 通 (소통)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앨범명 '소통'에 대해 멤버 훈은 "요즘 SNS로 소통 순환은 많아졌는데 그만큼 영혼 없는 소통도 많아진 것 같다. 이번 앨범은 다양한 소통에 대해 담았다. 그리고 엔플라잉의 음악으로 많은 분들이 소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영어 'So'와 한자 '통(通)'을 합쳐 앨범 타이틀로 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아 진짜요. (Oh really.)는 시원한 플럭신스 사운드와 마림바가 두드러지는 곡으로, 형식적인 소통보다는 진짜 속마음을 나누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승협은 "'아 진짜요'는 회승이가 평소 굉장히 많이 쓰는 말이다. 회사에서 초면인 프로듀서와 엔지니어가 되게 어색한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을 봤는데 그들의 대화를 들어보니 '아 진짜요?'라는 말을 많이 쓰더라"면서 "아 진짜요를 외로운 감성으로 표현하면 신선한 노래가 나오겠다는 생각에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활동은 베이시스트 서동성이 정식 합류한 뒤 첫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엔플라잉은 이날 오후 6시 일곱 번째 미니앨범 ‘So, 通 (소통)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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