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DGB대구은행 베트남 호치민 지점 본인가 승인
입력 2020-06-10 16:03 

DGB대구은행이 베트남 중앙은행(SBV)에서 호치민 지점 개점 본인가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2016년 지점 설립 허가를 신청한 지 약 4년만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외국은행 지점 설립 허가에 소극적인 베트남 정부 분위기와 코로나19 사태로 SBV 업무가 힘든 가운데 본인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호치민 지점은 오는 8월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대구은행은 베트남에 진출해있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현지화를 통해 동남아시아 네트워크를 키울 방침이다.
대구은행은 2012년 중국 상해지점에 이어 올해 호치민 지점을 열며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김태오 대구은행장은 "베트남 호치민 지점이 대구은행의 동남아시아 금융허브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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