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양천구 탁구장 방문 수원 70번 환자 가족 2명도 확진
입력 2020-06-10 15:03  | 수정 2020-06-17 15: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양천구 탁구장을 방문했던 경기 수원 70번 확진자 A(20대 남성)씨의 가족 2명이 오늘(10일) 추가 확진됐습니다.

수원시는 이날 영통구 영통3동 신나무실 신성·쌍용·신안·진흥아파트에 사는 50대 여성(수원 72번 확진자)과 50대 남성(수원 73번 확진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이 어제(9일) 확진된 수원 70번 확진자 A 씨의 가족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A 씨 확진 이후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해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오전 모두 확진 판정됐습니다.


72번 환자는 9일 두통과 기침 증상이 나타났고, 73번 환자는 증상이 없었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 3일 근육통과 어지러움 증상이 발현됐으나 닷새 뒤인 8일 검사를 받고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A 씨가 양천구 탁구장에서 양천구 38번 환자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합니다.

A 씨는 서울 송파구 강남대성학원 구내식당 조리사로 밝혀져 학원생 등 472명이 검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중 470명이 음성이고 2명은 검사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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