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아차 쏘렌토, 獨서 올해의 4륜구동차 선정
입력 2020-06-10 14:46 
기아자동차가 지난 3월 공개한 4세대 신형 쏘렌토 [사진 제공 = 기아자동차]

기아차의 신형 쏘렌토가 독일에서 올해의 4륜구동 자동차로 선정됐다.
9일(현지시간) 기아자동차 유럽법인은 4세대 쏘렌토가 독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문지 '아우토 빌드 알라드'의 '올해의 4륜구동 자동차'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는 스포츠세단 스팅어가 '4만유로 이상 4륜구동 자동차' 부문에서 이름을 올리는 등 기아차는 독일에서 3년 연속 올해의 4륜구동차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테판 코스트(Steffen Cost) 기아차 독일법인 최고운영책임자는 "4세대 쏘렌토와 함께 우리는 성공적인 SUV 플래그십의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며 "(쏘렌토는) 다이나믹하고 우아한 디자인에 첨단 엔진, 강력한 4륜구동 시스템,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등 매력적인 SUV 패키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쏘렌토는 지난 2002년 독일 첫 출시 이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신모델 출시로 고객층이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기아자동차가 지난 3월 공개한 4세대 신형 쏘렌토 [사진 제공 = 기아자동차]
4세대 쏘렌토는 지난 2014년 3세대 모델 출시 이후 6년만에 풀체인지를 거쳐 돌아온 신형 모델이다. 이전 모델들이 보여준 고유의 강인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비율을 구현해 스포티함을 살렸다. 또한 신규 플랫폼을 통한 최적의 레이아웃 설계로 동급인 중형 SUV는 물론 대형 SUV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내부공간을 마련했다. 디지털 계기판과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10.25인치 UVO 네비게이션 등 다양한 편의사양도 함께 탑재됐다.
4세대 쏘렌토는 앞서 지난 3월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서 글로벌 공개됐다. 국내에서는 18영업일간 사전계약 2만6000대를 돌파하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유럽에는 올해 3분기 하이브리드와 디젤 라인업으로 출시되며, 미국에서도 하반기 출시를 예정돼 있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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