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로 소득 줄어…자영업자도 직장인도 `투잡`
입력 2020-06-10 14:44  | 수정 2020-06-17 15:0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소득이 줄면서 자영업자도 직장인도 모두 투잡(두가지 일) 전선에 내몰리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최근 아르바이트 구직 경험이 있는 성인남녀 159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13.5%가 이미 투잡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35.7%는 투잡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절반(49.2%)이 이미 부업을 하거나 의향을 가진 셈이다.
특히 자영업자는 10명 중 5명 꼴인 47.4%가, 직장인은 10명 중 2명인 22.1%가 이미 투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 45.1%가 코로나 여파로 본업 소득이 줄어서 투잡을 한다고 밝혔다. 부가 수익이 필요하다는 이유는 35.4%였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21일∼28일 직장인 586명, 전업주부 235명, 대학(원)생 342명, 구직자 231명, 자영업자 117명 등 총 159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32%이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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