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로나19 치료용 한약제제 개발 돕는다
입력 2020-06-10 13:30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약(생약)제제 개발단계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임상시험 조기 진입을 지원하는 맞춤형 상담제를 올해 제약업체까지 그 대상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한약제제 맞춤형 상담제'는 전담 담당자를 통해 임상시험 진입 전 품질과 비임상시험 자료에 대해 밀착 컨설팅 하는 제도로 지난해까지는 국가 지원 연구과제만을 대상으로 지원됐다. 지난 2018년부터 2년간 진행한 12개 과제 중 8개 과제가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는 데 성공했다.
특히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되는 한약제제에 대해서는 '고(GO)·신속프로그램'을 통해 상시로 상담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제품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허가 심사와 임상시험 승인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해 신속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돕는 것이다.
식약처는 "이번 맞춤형 상담 대상 확대는 한약제제 신약 개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전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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