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세청, 코로나19 사태로 근로장려금 한 달이상 앞당겨 지급
입력 2020-06-10 13:24  | 수정 2020-06-17 14:05

국세청은 10일 작년 하반기분 근로장려금으로 107만 가구에 4천829억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지난 3월에 작년 하반기분 근로장려금을 신청한 184만 가구 중 수급기준을 충족한 149만 가구를 선별했고, 이중 심사를 완료한 107만 가구에 이날 지급했고, 추가 검토가 필요한 35만 가구는 오는 15일과 19일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올해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작년보다 근로장려금을 한 달 이상 앞당겨 지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근로장려금을 받은 가구들을 근로 유형별로 보면 일용근로와 상용근로가 각각 62만 가구, 45만 가구입니다.

2018년까지는 매년 5월 1년 단위의 정기신청만 있었지만, 작년부터 근로소득만 있는 가구는 3월과 8월에 반기 단위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반기분 근로장려금 수급자는 연간 장려금의 35%에 해당하는 액수를 받고 다음 해 9월에 실제 연간 소득을 반영해 정산하게 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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