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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엔터 “단디, 성폭행 사건 후 회사 떠났다”[공식]
입력 2020-06-10 13:24  | 수정 2020-06-10 15: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래퍼 겸 프로듀서 단디가 지인의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전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SD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음악 프로듀서가 단디가 맞다”면서 단디는 해당 사건 이후 회사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 서로 조율해 그만두는 것으로 정리했다”라고 말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지난달 29일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단디를 지난 9일 재판에 넘겼다. 당초 언급됐던 음악 프로듀서 임영조는 이번 사건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단디는 지난 4월 여성 지인의 집을 방문해 새벽까지 술을 마신 뒤 잠들어 있던 지인의 여동생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초 그는 경찰 조사에서 "성관계는 없었다"고 주장하며 범행을 부인했지만, B씨 신체에 단디의 DNA가 발견되면서 덜미를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10년 싱글 앨범 'Feel Sympathy'로 데뷔한 단디는 국민적 인기를 누렸던 '귀요미송'을 작곡한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또 ‘쇼미더머니4, ‘너의 목소리가 보여, ‘미스터트롯 등 다수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했으며, 지난 2018년에는 걸그룹 세러데이를 론칭하기도 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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