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방역 덕에 위상 높아졌다…BMW이어 미니도 한국서 세계 첫 공개
입력 2020-06-10 11:39 
MINI의 신형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 뉴 MINI 컨트리맨. [사진 제공 = MINI코리아]

독일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BMW가 지난 달 신형 5·6시리즈 모델을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데 이어 BMW 산하 브랜드 MINI도 신차를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기로 했다.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코리아는 이달 24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포레스트캠프에서 뉴 MINI 컨트리맨의 세계 최초 공개행사(월드 프리미어)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MINI 브랜드 60년 역사상 월드 프리미어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다. BMW그룹이 뉴 MINI 컨트리맨의 월드 프리미어를 한국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한국의 지리적 특성이 브랜드 정체성과 부합한다고 봤기 때문이다. MINI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은 전통과 현대,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며 활기찬 에너지와 독창성이 돋보이는 국가로 인식된다"며 "이러한 특징은 MINI 컨트리맨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잘 맞아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K-방역'이라는 찬사를 받을 정도로 성공적인 한국의 코로나 19 방역과 MINI를 향한 한국 고객들의 뜨거운 애정이 월드 프리미어 개최에 힘을 보탰다"고 덧붙였다.
MINI의 신형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 뉴 MINI 컨트리맨. [사진 제공 = MINI코리아]
MINI의 신형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 뉴 MINI 컨트리맨. [사진 제공 = MINI코리아]
MINI 컨트리맨은 MINI의 유일한 4도어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으로, 한국에서 특히 인기가 많다. MINI는 2005년 한국에 진출해 올해 MINI코리아 설립 15주년을 맞는다. 한국은 전 세계 MINI 시장 중 유일하게 15년 내내 성장을 이어왔다. MINI는 지난해 국내 프리미엄 수입 소형차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연간 1만대 판매 클럽에 가입했다.
MINI 코리아는 디지털 채널로 이번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전 세계에 생중계할 계획이다.
MINI의 신형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 뉴 MINI 컨트리맨. [사진 제공 = MINI코리아]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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