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종합] `옛 기무사` 안보사 4명 코로나19 추가확진…부대원 전수검사 들어가
입력 2020-06-10 11:30  | 수정 2020-06-17 11:3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국방부 직할부대 군사안보지원사령부에서 4명이 추가 확진됐다.
10일 국방부에 따르면 과천에 있는 안보지원사 본청에서 근무하는 간부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안보사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이 됐다.
국방부는 전일 A 소령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역학조사를 통해 밀접접촉자 55명을 포함한 관련자 77명에 대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한 결과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군은 해당 부대원 전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하고 있다.
최초 확진된 A 소령의 감염 경로는 아직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추가 확진된 4명 중 3명은 A 소령과 함께 식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안보사 확진자 중 한 명은 충남 계룡대 육군인사사령부에서 근무하는 군무원의 가족으로, 지난 주말 가족끼리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안보사 관련 확진자 발생으로 10일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총 58명(관리 중 17명, 완치 41명)이 됐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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