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프레시웨이, 잔반 16% 줄여 기아퇴치 기금 조성
입력 2020-06-10 10:36 
롯데월드 임직원들이 구내식당에서 `제로 웨이스트, 제로 헝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는 지난 4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 직원 구내식당에서 '제로 웨이스트, 제로 헝거(이하 ZWZH)'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평균 잔반량을 16% 감축했다고 10일 밝혔다.
ZWZH 캠페인은 구내식당에서 발생하는 잔반을 줄여 절감한 비용을 유엔세계식량계획 기아퇴치 기금으로 조성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CJ프레시웨이는 매주 화요일 점심시간마다 '모리스레볼루션'과 '잔반드롭' 등 롯데월드 놀이기구에서 착안한 잔반 줄이기 이벤트를 진행해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었다.
그결과 총 2924명에 달하는 롯데월드 직원들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이벤트가 진행된 날에는 평소보다 16% 가량 많은 직원이 구내식당을 찾았다. 특히 이벤트를 실시한 매주 화요일의 경우 잔반량은 평균 35%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캠페인 운영을 통해 절감한 잔반 처리비용을 이달 말 유엔세계식량계획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 구내식당 내 상시 잔반 감축활동을 통해 연간 음식물 쓰레기를 95t 절감한다는 목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의 성공적인 운영을 계기로 보다 다양한 단체급식 점포에서의 ZWZH 캠페인 추진을 검토 중"이라며 "ZWZH 캠페인이 단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진정성을 확보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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