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원 영통구서 추가 확진자 발생…리치웨이발 감염 추정
입력 2020-06-10 10:28  | 수정 2020-06-17 11:07

경기도 수원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10일 수원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관내 71번째 확진자 발생 사실과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수원 71번 확진자는 영통구 매탄2동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다.
그는 지난 6일에 목 따끔함, 몸살, 설사 등의 증상을 보였다.

지난 8일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지난 9일 밤 10시 26분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중에 격리 병상을 배정받아 입원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달 30일 서울 관악구 소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 다녀온 관악구 66번(69세 여성, 난곡동) 환자와 접촉하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리치웨이'는 주로 노년층을 상대하는 방문판매업체로, 밀폐된 공간에 모여 함께 노래를 부르거나 강연을 듣는 등 레크리에이션과 건강용품 판촉 활동을 병행해 온 탓에 고위험군 추가 전파 위험이 큰 곳으로 꼽힌다.
수원시는 71번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세부 동선과 접촉자 등을 신속히 발표할 방침이다.
[홍연우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