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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훈련 중 축구화에 장착한 '신무기'는 바로…
입력 2020-06-10 09:58  | 수정 2020-06-17 10:05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살·유벤투스)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재개를 앞두고 '신무기'를 장착했습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츠'는 유벤투스 훈련장에서 호날두가 축구화에 '럭비 스터드'를 장착하고 공을 차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오늘(10일) 보도했습니다.

럭비는 축구와 한 줄기에서 나온 '형제 종목'입니다. 스터드가 달린 신발 생김새도 비슷합니다.

다만, 럭비에서는 스크럼 등 상대와 접촉한 상황에서 더 치열한 몸싸움이 벌어지기에 럭비화가 축구화보다 스터드가 큽니다. 재질도 금속이 아닌, 접지력이 강한 고무를 사용합니다.


투토스포츠는 "호날두가 속도를 높이고, 방향 전환 때 더 민첩하게 움직이기 위해 럭비 스터드 사용을 시도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육체의 한계를 이겨내 최상의 기량을 유지하려는 호날두의 노력인 셈입니다.

한편, 3월 9일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중단된 세리에A는 오는 20일 2019-2020시즌을 재개합니다.

유벤투스는 이에 앞선 오는 13일 AC밀란을 상대로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 2차전을 치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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