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 보합 출발, 2,180대선에서 등락
입력 2020-06-10 09:39  | 수정 2020-06-17 10:05

오늘(10일) 코스피가 보합세로 출발했습니다.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우세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5포인트(0.06%) 내린 2,187.57을 가리켰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1포인트(0.05%) 내린 2,187.91로 출발한 뒤 2,180대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습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468억 원, 외국인이 201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은 683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나스닥지수(0.29%)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10,000선을 넘어서면서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09%)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78%)는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 증시에서는 FOMC 개최를 앞두고 방어적 성격이 높은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이 이어지는 가운데 종목별로 차별화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1.25%), 음식료품(0.63%), 의약품(0.61%) 등이 강세였고 은행(-1.58%), 철강·금속(-1.02%), 운수·창고(-0.87%), 증권(-0.77%), 전기·전자(-0.34%) 등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9포인트(0.08%) 오른 754.41을 나타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0.48포인트(0.06%) 오른 754.30으로 개장해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87억 원, 외국인이 18억 원을 각각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기관은 140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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