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서 2명 코로나19 확진…마곡동 콜센터·미용실 근무자
입력 2020-06-10 09:38  | 수정 2020-06-17 10:05

인천에서 미용실 근무자와 서울 마곡동 콜센터 근무자 등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시는 미추홀구 거주자 41살 여성 A 씨와 계양구 거주자 65살 여성 B 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 2·3동에 있는 미용실 직원으로 이달 1일 미용실을 방문한 확진자 50대 여성 C 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C 씨는 그제(8일) 경기 고양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A 씨는 C 씨가 확진된 뒤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전날 미추홀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아 확진됐습니다.

A 씨는 이달 7일과 그제(8일) 해당 미용실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근무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 씨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SJ투자회사' 콜센터 근무자입니다.

그는 해당 콜센터에서 이달 5일 서울 강서구 지역 확진자인 60대 여성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 씨는 전날 계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했으며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A 씨와 B 씨를 인천시의료원으로 이송하고 거주지와 주변 지역 등지를 대상으로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A 씨의 부모와 동생 등 접촉자 3명을 자가격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했습니다.

인천에서 이날 오전까지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A 씨와 B 씨를 포함해 29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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