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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6위 김세영 “감각↑”…시즌 첫 승 도전 [에쓰오일 챔피언십]
입력 2020-06-10 09:27 
세계랭킹 6위 김세영이 제14회 에쓰오일 챔피언십을 통해 시즌 첫 승과 KLPGA투어 6승, 여자프로골프 통산 16승에 도전한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여자프로골프 통산 16승에는 실패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공백을 극복했음을 보여주기에는 충분한 경기내용이었다. 세계랭킹 6위 김세영(27·미래에셋)이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642야드)에서는 12~14일 2020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제14회 에쓰오일 챔피언십이 열린다. 우승상금 1억2600만 원 등 총상금 7억 원이 걸려있다.
김세영은 지난 7일 막을 내린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정상을 세계랭킹 13위 김효주(25·롯데)에게 내주긴 했으나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상에 오르지 못해 아쉽지만, 효주와 좋은 경기를 펼쳤다. 대회에 출전하면서 조금씩 경기 감각이 올라오고 있다”라며 제14회 에쓰오일 챔피언십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세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10승 및 KLPGA투어 5승을 거두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주말 내내 비가 온다고 들었다. 우천 시에는 더 챙길 것이 많아진다. 캐디와 손발을 잘 맞춰 준비하겠다”라며 제14회 에쓰오일 챔피언십 개최지 날씨를 염려하기도 했다.
제14회 에쓰오일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다면 2014년 2승 이후 KLPGA투어 첫 우승이다. 이후 김세영은 2015시즌 LPGA투어 신인왕에 이어 2019년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 시즌 랭킹 상위 60명이 최종전으로 치르는 CME그룹투어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에쓰오일이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2020 KLPGA투어 제14회 에쓰오일 챔피언십은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옥수수, 올레TV, LG유플러스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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