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특징주] 레고켐바이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신고가
입력 2020-06-10 09:23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레고켐바이오)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0일 오전 9시 16분 현재 레고켐바이오는 전일대비 18.22%(1만8000원) 오른 11만6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12만440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레고켐바이오 급등세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기술도입 계약 소식이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전일 레고켐바이오는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등이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의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후보물질은 코로나19를 유발하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를 비롯해 메르스코로나바이러, 사스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적용 가능하다. 또 대상화합물들은 최근 코로나19 치료제로 허가된 '렘데시비르' 대비 약효가 수십배에 이른다고 알려지며 시장 기대감을 키웠다.
회사는 기술도입을 완료하는 동시에 추가 비임상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시험도 신속하게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