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무대·도로 밝히는 보도블록형 태양광 패널
입력 2020-06-10 09:20  | 수정 2020-06-10 09:36
【 앵커멘트 】
저탄소·친환경 발전 시설로는 태양광 패널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설치할 공간이 따로 필요하다는 게 단점인데요.
서울시는 새로 개발된 보도블록형 태양광 발전 패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해가 진 광장에 화려한 꽃이 피어납니다.

태양광으로 만든 전기를 이용한 미디어아트, '솔라 스퀘어'입니다.

보도블록처럼 바닥에 깔린 태양광 발전 패널이 낮 동안 전기를 생산합니다.


▶ 스탠딩 : 전민석 / 기자
- "태양광 패널은 하루에 58.7 kw의 전기를 생산하는데, LED 패널이 소모하는 전기의 2배 이상입니다."

뚝섬 자전거도로에도 보도블록형 태양광 패널이 설치됐습니다.

야간에 도로 외곽선과 횡단보도를 밝힐 전기를 얻는 용도입니다.

보도블록형 태양광 패널은 밟아도 되고, 부피가 작아 공간 활용에 좋습니다.

▶ 인터뷰 : 박철현 / 서울시 녹색에너지과 태양광 총괄팀
- "기존에는 옥상이나 유휴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면, (신형 패널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간에…."

서울시는 보도블록형 태양광 패널의 발전량과 내구도를 시험한 뒤 설치 시설을 점차 늘릴 예정입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영상제공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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