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내년 복권 발행 7.4% 늘려…로또 4조7000억원, 연금복권 5000억원
입력 2020-06-10 08:31 

정부가 내년에 총 5조6914억원치 복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올해 발행액보다 7.4% 늘었다.
10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복권위는 지난달 이런 내용의 2021년도 복권발행계획안을 의결했다.
로또(온라인복권)는 올해보다 6.3% 늘려 4조6554억원어치 발행한다.
로또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정했다.

연금복권(결합복권)은 올해보다 14.7% 증가해 5200억원어치 발행한다.
올해 4월 연금복권520(매달 500만원씩 20년간 지급)을 연금복권720+(매달 700만원씩 20년간 지급)으로 바꾸면서 회차별 발행액이 63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증가한 것을 반영했다.
스피또 등 즉석식복권(인쇄복권)은 올해 대비 13.7% 증가한 4150억원어치, 파워볼·트리플럭 등 인터넷복권(전자복권)은 1.2% 뛴 1010억원어치를 각각 발행한다.
복권위가 제시한 내년 복권 예상판매금액은 올해보다 9.5% 증가한 5조4358억원이다.
로또는 내년 발행계획 규모가 모두 판매될 것으로 봤다.
연금복권은 신상품(연금복권720+) 출시 효과로 판매금액이 올해보다 56.0% 오른 3188억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인쇄복권은 23.3% 뛴 3739억원, 전자복권은 10.8% 오른 878억원을 각각 내년 예상판매금액으로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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