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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LG화학, 장·단기 전망 모두 좋아"…목표가↑
입력 2020-06-10 08:30 
LG화학에 대한 한국투자증권의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의 추이. [자료 제공 = 하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0일 LG화학에 대해 석유화학 부문의 실적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는 데다 전지 부문의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45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화학은 2분기 307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예상했다. 직전 분기 대비 30%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이도연 연구원은 "고부가합성수지(ABS)를 중심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는 다운스트림 석유화학 스프레드를 반영한 결과"라며 "유가 상승으로 구매 심리는 개선된 반면 부타디엔 등 원재료는 공급 과잉으로 상대적 약세가 지속돼 주력제품 시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전지 부문에서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전기차 투자가 늘어남ㄴ서 LG화학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전지 부문은 하반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단기 실적 모멘텀에 장기적 가치 상승 잠재력도 갖췄다"고 평가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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