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더블유게임즈, 최대 실적에 자회사 상장 모멘텀…목표가↑"
입력 2020-06-10 08:12 

신한금융투자는 10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역대 최대실적 예고에 자회사 상장 모멘텀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7만6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더블유카지노, 더블다운카지노 등 주요 게임의 4월 일평균 결제액이 1분기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경제 정상화가 이어지면서 소셜카지노의 높은 리텐션을 감안하면 2분기 매출액은 전기대비 21.5%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회사 상장 이슈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오는 7월 1일 자회사 DDI의 나스닥에 상장한다.
이 연구원은 "DDI의 공모가격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나 상장된 경쟁 회사 SciPlay의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높은 가치에 상장이 가능하다"며 "기업공개(IPO) 이후 더블유게임즈의 DDI 지분율은 57.3%로 지분가치로 현재 시가총액의 80% 가까이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성장이 제한됐던 본사 게임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결제액이 증가해 자회사 상장과 함께 본사 가치도 재평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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