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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사상 최대 실적 기대"
입력 2020-06-10 07:56 
자료 제공 = KB증권

KB증권은 10일 파마리서치프로덕트에 대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2001년 설립된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재생의학 기반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을 생산 판매하는 재생 바이오 전문회사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07억원, 영업이익은 7.3% 감소한 46억원이다. 매출액은 의료기기 '리쥬란 힐러'와 관절강 주사제 '콘쥬란' 수요 증가로 선전했다. 영업이익은 광고선전비 증가와 일회성으로 증가한 퇴직급여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임상국 KB증권 투자컨설팅부장은 "코로나19 우려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은 매우 양호했다"면서 "올해에도 강한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핵심사업 역량인 자가재생 촉진 물질 'PDRN 및 PN' 제조기술을 확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는 점이 최대 강점이라고 진단했다. 의약품, 퇴행성 질환 및 항노화 제품, 기능성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제품믹스가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임 부장은 "콘쥬란의 큰 폭 성장이 기대되는데, 콘쥬란은 골관절염 환자의 통증완화 및 기능개선에 도움이 되는 PN 기반의 관절강 주사제로, 3월 말 보험 급여항목으로 지정됐다"면서 "급여 항목 지정(환자 부담금, 기존 약 20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대폭 축소)으로 월 10억~12억원 매출 발생 예상 등 본격적인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리쥬란 힐러'의 글로벌 진출을 통한 본격 성장도 예상했다. 리쥬란 힐러는 지난 1월 중국으로부터 1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취득했다.
그는 "리쥬비엘(히아루론산 필러, 출시완료), 하반기 골관절 건강기능식품 및 리쥬란 HB(통증을 감소 시킨 리쥬란 힐러) 출시 예정 등 신제품 라인업 확대가 매력적"이라며 "실적 호조에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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