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밤부터 비…최고기온 34도까지 올라
입력 2020-06-10 07:02  | 수정 2020-06-17 07:05

수요일인 오늘(10일)은 대체로 맑고 덥다가 오후 호남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부터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11일) 아침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도, 울릉도·독도에서 5∼30㎜,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에서 30∼70㎜다. 제주도 남부와 산지는 100㎜가 넘는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충청도·남부지방·제주도에는 강한 비와 함께 돌풍·천둥·번개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다만, 비가 오기 전까지는 전날과 비슷한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2.8도, 인천 20.9도, 수원 20.1도, 춘천 21.3도, 강릉 22.8도, 청주 22.7도, 대전 21.8도, 전주 21.9도, 광주 22.7도, 제주 23.1도, 대구 21.6도, 부산 21도, 울산 19.9도, 창원 19.7도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6∼34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서울을 포함한 중부 내륙과 경북, 전북 북부 일부 내륙 지역은 이날 낮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등 덥겠습니다.

기상청은 비가 내린 뒤 내일(11일)부터는 기온이 1∼2도 낮아지면서 경북 내륙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경기 남부·강원권·충청권·전북·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1.5m, 먼바다에서는 0.5∼2.0m로 예보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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