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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김돈규, 부모님 여의고 뇌출혈 수술까지…덤덤한 고백에 쏟아지는 응원 [종합]
입력 2020-06-10 00:07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불타는 청춘의 김돈규가 속사정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돈규가 한 해에 부모님을 먼저 보내드리고 병마와 싸웠다고 고백했다.
이날 청춘들은 다음날 우사 청소와 고추 심기 업무를 분담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일이 쉬운 고추 심기 팀은 이날의 저녁 당번에서 제외됐다. 우사 청소로 저녁 준비에서 제외된 강경헌은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새 친구 김돈규는 술을 먹지 않고 이렇게 노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무알코올로도 신나게 놀 수 있다는 ‘불타는 청춘의 교훈을 느낀 것이다. 강경헌은 다음날을 생각하면서 일할 사람이 자신과 최민용밖에 없다고 했다. 이를 들은 구본승은 경헌이만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청춘들은 건강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구본승은 허리디스크를, 김광규는 오십견을 고백했다. 김돈규도 어깨에 철심이 박혀있다고 말했다. 최민용은 청춘들의 고통 배틀에 이게 무슨 의미가 있냐”라면서 웃었다.

김광규의 질문에 김돈규는 담담하게 속사정을 고백했다. 김돈규는 어깨를 다친 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입을 뗐다. 김돈규는 삼일장은 반깁스를 하고 치렀다”라면서 지주막하출혈은 11월 말에 수술을 했다”라고 말했다.
김돈규는 혈압이 올라가서 수술을 받게 됐다면서 이후 12월에는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했다. 김돈규는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있었던 일이다”라면서 지금도 내가 어떻게 버티고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김돈규는 일부러 생각을 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부모님과의 이별과 병마를 겪었다고 덤덤하게 고백했다. 김돈규는 흉터가 아직 아물지 않아서 모자를 쓰고 있다고 했다. 최성국은 다들 형님이 수술한지 몰랐다”라고 말했다.
김돈규는 ‘불타는 청춘이 하고 싶어서 나온 것도 맞지만, 할 게 없어서 나온 것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돈규는 뭘 해야 할지를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짧은 시간 잃은 게 많고 건강도 되찾은 이후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뜻이었다. 청춘들은 김돈규를 응원하며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경은 목 수술을 한 후 가수를 그만둬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했다고 했다. 그러자 한정수는 버티는 거다. 인생 자체가 버티는 거다”라고 말했다. 포기하고 싶고 막막한 상황에서도 놓지 않고 버텨야 한다는 뜻이었다.
이후 청춘들은 오골계로 저녁을 먹었다. 김광규는 강경헌에 그릇에 음식을 덜어주며 챙겼다. 내일 우사 청소를 하는 데에 힘을 내라는 뜻이었다. 최성국 역시 강경헌에게 삼을 먹으라고 말했다. 강경헌은 무섭다”라면서 내일을 걱정했다.
구본승도 강경헌 놀리기에 동참했다. 구본승은 경헌이 네가 먹어야 한다”라면서 웃었다. 그러자 강경헌은 무서운 남자들이다. 오늘 많이 먹고 체할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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