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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슛돌이’ FC 슛돌이 첫 경기 무승부…이영표의 날카로운 조언 [종합]
입력 2020-06-09 21:56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날아라 슛돌이 – 뉴 비기닝의 첫 경기가 시작됐다.
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 – 뉴 비기닝에서는 FC 슛돌이의 첫 축구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의 결과는 무승부였다.
이날 김종국과 양세찬은 슛돌이들을 위한 바비큐 파티를 준비했다. 축구 대회를 앞두고 슛돌이들의 체력 보충 차원이었다. 이영표는 우승을 하거나 전패로 예선 탈락할 수도 있다”라고 예측했다.
김종국이 슛돌이들이 몇 위를 할 것 같냐고 묻자 이영표는 난감해했다. 이영표는 상대 팀이 어느 정도인지를 몰라서 정말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양세찬은 1승 1무 또는 1승 1패를 예측했다. 이영표는 이날 연습을 한 것이 실제 경기 발휘될지를 의심했다. 그러면서도 슛돌이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날 이영표는 대회를 앞두고 건배사를 했다. 이영표는 첫 경기에서 이기는 것만 생각하자”라면서 슛돌이 첫 경기 첫 승”이라고 외쳤다. 슛돌이들 역시 슛돌이를 위하여”라고 외치며 이영표의 건배사에 응했다.
다음 날, 슛돌이들은 대회장으로 들어섰다. 이날 이영표는 프로 감독이 됐는데 주전 선수가 염색을 하고 오면 출전을 제외할 것 같다면서 웃었다. 이어 이영표는 코치인 김종국에게는 선수 워밍업을, 양세찬에게는 선수 교체를 부탁했다.
이영표는 항의를 누가 담당할지를 두고 말했다. 김종국이 항의는 감독님이 해야 퇴장을 안 당하지 않냐”라고 묻자 이영표는 리스펙트 캠페인 홍보대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표가 말한 리스펙트 캠페인은 축구장 내 폭언과 폭력 문화를 없애고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자는 캠페인이다.

경기를 앞두고 이영표는 전하겸을 주장으로 선정했다. 전하겸은 주장 완장이 딱 맞는다고 말해 이영표를 웃게 했다. 전하겸은 주장의 무게감을 느끼며 경기를 잘 풀어갈 것을 다짐했다.
조 추첨식이 이어졌다. 추첨 결과 FC 슛돌이는 첫 상대로 원주 상지 FC와 붙게 됐다. 이영표는 이정원과 김지원을 후방에, 전하겸을 중앙에, 박서진과 변지훈을 전방에 배치했다. 이영표는 슛돌이들에게 코너킥 수비, 공격, 프리킥만 잘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이영표는 경기 직전 슛돌이들에게 승점 3점 따러 가자”라면서 슛돌이들을 응원했다. 경기는 박서진의 킥오프로 시작됐다. 박서진의 슈팅을 날카로웠다. 슛돌이들은 경기 초반 포지션을 지키며 훈련한 결과를 보였다. 특히 전하겸은 태클을 보이며 날카로운 축구 실력을 보였다.
김지원은 후방을 지키고 있다가 상대 팀의 역습을 끊어내는 등 수비수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 김지원은 상대의 파울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박서진은 체격 차이가 나는 상대 선수에 등을 지고 몸싸움을 하는 등 쉽게 밀리지 않았다.
이영표는 전하겸이 공을 끝까지 따라가자 그에게 엄지손가락을 세우며 칭찬했다. 이영표는 슛돌이들의 초반 기세에 환호하며 미소를 지었다. 캐스터들은 전하겸의 플레이에 대해 김남일의 수비력과 박지성의 활동량을 갖고 있다고 칭찬했다.
잠깐 방심한 사이 원주 상지 FC는 FC 슛돌이의 진영을 통과해 그대로 골을 넣었다. 첫 번째 골의 주인공은 원주 상지 FC였다. 곧바로 성현석이 역습했지만, 성현석의 공은 골대를 살짝 벗어나는 볼이었다. 이어 FC 슛돌이의 반격이 성공해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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