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시장·군수협 "2차 정부 재난지원금 지급해야"
입력 2020-06-09 19:24 

경기도시장·군수 협의회(회장 안병용 의정부시장)가 정부에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건의했다.
협의회는 9일 경기 연천군에서 임원진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건의문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최근 경제 형편을 '경제 전시 상황'이라고 진단한 것에 동의한다"며 "48년 만에 3차 추경을 편성할 만큼 엄중한 시점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예산이 추경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들의 평균 국가채무 비율이 110%인데 반해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41%에 불과하다"며 "재난지원 정책은 중앙정부가 먼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세업자와 소상공인 위주의 서민경제 특성 상 이미 붕괴된 이후에는 회복을 위해 더 많은 비용이 소모될 수밖에 없다"며 "지체한다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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