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AI가 활주로 감시하고 비행훈련은 VR 장비로…軍 `스마트 부대` 성큼
입력 2020-06-09 17:59 
최기영 과학기술부 장관이 9일 20전투비행단에서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KT-1 비행교육훈련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국방부]

정경두 국방부장관(오른쪽)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가운데)은 9일 4차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 추진 현장인 공군20 전투비행단을 방문해 지능형 스마트 비행단 구축현황을 확인했다
스마트부대는 AI, 빅데이터,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5세대 이동통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대거 활용해 병력운용 효율성과 작전수행 능력을 높인 개념으로, 20전비는 이러한 기술이 시범 도입된 부대다. 정경두 장관과 최기영 장관은 이날 20전비에서 △스마트 디지털 관제탑 △3차원 합성전장 가시화체계 △5G기반 증강현실 통합 지휘통제 플랫폼 △무인 자율주행체계 △VR기반 비행교육훈련체계 △VR/MR기반 정비교육훈련체계 등을 직접 확인했다.
스마트부대가 구축되면 지휘관은 장비·시설·인원 등 부대현황과 작전·경계감시·기지방호 등 작전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부대 작전수행 능력이 획기적으로 발전하고, 과학기술에 기반한 강한 군대로 거듭날 수 있다. 군 당국은 향후 육해공군 주요 부대에 스마트부대 시스템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박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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