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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꿈꾸는 팅커벨…우주소녀가 들려주는 6월의 동화 ‘Neverland’ (종합)
입력 2020-06-09 16:58 
우주소녀 ‘BUTTERFLY(버터플라이)’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자유로움을 꿈꾸는 팅커벨들이 돌아왔다. 동화 같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BUTTERFLY(버터플라이)로 우주소녀가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9일 오후 우주소녀의 미니앨범 ‘Neverland (네버랜드)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코로나19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우주소녀가 현장에 참석해 몽환적인 무대와 신보에 대한 유쾌한 이야기를 펼쳤다. 다만 이번 앨범 활동에서는 미기, 성소, 선의가 중국 활동을 하게 됨에 따라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 10인 체제로 활동을 예고했다.

‘네버랜드는 화려하진 않아도 진정한 자유로움을 꿈꾸는 소녀의 애틋한 마음이 담겼다. 피터팬이 떠나고 난 네버랜드, 홀로 남은 팅커벨의 시점에서 바라본 꿈과 현실의 세계, 그 안에서 펼쳐지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그린다.

7개월 만에 컴백하게 된 엑시는 오랜만에 컴백을 하는 거라 떨리고 긴장된다. 이번에 타이틀곡인 ‘BUTTERFLY(버터플라이)라는 곡은 못 해본 색이라 팬분들이 좋아할지 걱정이다. 열심히 활동을 해보겠다”라고, 설아는 팬분들이 곡 콘셉트와 안무를 궁금해하셨는데 이번 활동 동안 많은 사랑 받는 우주소녀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주소녀 ‘이루리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지난 1월 1일 우주소녀는 ‘이루리로 역주행 신화를 이룩했다. 당시 기쁨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수빈은 그 소식을 멤버들이 함께 들었다. 가요무대 끝나고 숙소 들어와서 같이 보면서 새해를 맞이하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노력한 걸 알아주시는구나 싶고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엑시는 많이 울었다. 굉장히 믿기지 않았다. 음원사이트 딱 들어가면 우리 이름을 볼 수 있다는게 굉장히 짜릿하더라. 팬분들에게 감사해서 눈물이 나더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한 이번 앨범에서 전곡 랩 메이킹에 참여하게 된 소감으로는 매번 느끼는 거지만, 우리 앨범 전곡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빈 공간을 채운다는 생각이 아닌 우주소녀의 기존 색깔을 덧칠한다는 느낌으로 많이 쓴다. 고민도 많아지고, 더 잘 쓰고 싶다는 생각도 많아진다. 그렇다 보니 앨범 작업하는 게 너무 재밌다”라며 뿌듯했다고 하는 곡은 작사와 작곡 모두에 참여한 ‘불꽃놀이라는 곡이다. 멤버들이 너무 잘 소화해줘서 굉장히 뿌듯했다”라고 공개했다.

이어 설아도 ‘우리의 정원으로 자작곡에 도전했다. 이 곡의 제목을 줄이면 ‘우정으로, 팬클럽 이름과 같다. 이에 대해 그는 일단 팬송 같지 않은 팬송을 만드는 게 목표였는데 잘 나온 거 같다. 우정분들이 좋아해 주시길 바란다. 영감을 받은 부분은 우정분들과의 소통이다. 사랑을 느끼며 영감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버터플라이의 첫 무대를 펼친 보나는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러 나온 거라 기분이 좋다”라고, 설아는 음악과 함께 안무를 보면 좋으니까 꼭 무대를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우주소녀 컴백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또한 타이틀곡의 매력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엑시는 ‘버터플라이라는 곡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곡이 아닐까가 큰 매력이라고 느낀다. 그동안 마이너틱한 감성적인 곡을 했는데 이번 곡은 연령대 상관없이 같이 신나고 시원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고 안무를 따라 하기 쉽다는 게 포인트 같다”라고 꼽았다.

설아는 ‘이 순간을 후회없이 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할텐데 밝은 리듬 뒤에 가사를 보며 무대를 보면 ‘아!하면서 좋을 것 같다”라고 센스있게 설명했다.

이번 6월은 트와이스, 아이즈원, 블랙핑크 등 걸그룹이 대거 컴백할 것을 예고했다. 쟁쟁한 실력과 음원 강자들의 컴백 속 우주소녀도 컴백을 하게된 가운데 어떤 각오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보나는 ‘이루리 이후로 7개월 만에 만나 뵙게 됐다.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썸머스폐셜 앨범도 있고 다양한 장르로 사랑을 받았다. 그 곡들과는 다른 느낌으로 준비했다. 우주소녀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성장하는 점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앨범을 통해 우주소녀만의 매력도 있었다. 여름은 이번 앨범에 동화 속 주인공이 돼서 자유로워진 우리 멤버들을 보여주고 싶다. 우주소녀의 발랄함에 몽환미가 들어간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은서는 기록이나 여러 부부에서 많은 성장을 하고 있다. 이번 앨범이 끝난 후에 ‘우리가 더 발전했구나라는 마음을 얻어가고 싶다. 이번 앨범은 우리 멤버들이 만족하는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신보의 목표를 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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