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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R MVP’ 이청용 “기성용·구자철 축하메시지 보내”
입력 2020-06-09 16:53 
이청용이 K리그 5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사진=울산현대 MVP 소감 영상 캡처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이청용(32)이 K리그 5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기성용(31·마요르카) 구자철(31·알가라파) 등 절친들도 축하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청용은 지난 6일 포항과의 ‘동해안더비에서 2골을 넣으며 4-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6분에는 오른발, 전반 36분에는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MVP 수상 소감에서 이청용은 기성용과 구자철이 축하메시지를 보내줬고 다른 많은 분들도 축하해 주셨다. 친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고, 또 앞으로 힘을 내서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다음은 이청용과 일문일답.
- K리그 5라운드 MVP 소감
▲ 이번 라운드 MVP로 선정되어 기쁘고, 무엇보다도 팀 승리를 도울 수 있어 기쁘다. 팀 동료들이 주변에서 잘 도와 받을 수 있었던 상이라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 K리그 복귀골 소감
▲ 오랜만에 K리그에서 골을 넣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더비에서 골을 기록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 절친들의 반응은?
▲ (기)성용이나 (구)자철이가 축하메시지를 보내줬고 다른 많은 분들도 축하해 주셨다. 경기 끝난 후에 들은 건데, 성용이가 (고)명진이 형한테 청용이가 두 골 넣을 것 같다고 예상을 했다고 한다. 세 골은 무리였을 거라고 생각했나…(웃음) 친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고, 또 앞으로 힘을 내서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 골 넣고 단짝 고명진이 입을 가리고 크게 웃으며 축하했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지?
▲ 두 번째 골 들어갔을 때, 즐겨 차는 발이 아닌 왼발로 슛을 해서 넣어서 명진이 형도 놀랐던 것 같다. 나 역시도 조금 놀랐다.
-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한 마디
▲ 많은 분들이 응원 해주시는 덕분에 지난 주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고 팀도 승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잘 준비해서 울산 팬분들께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또, K리그를 사랑해주시는 축구팬들에게도 매주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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