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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손가락 다친 황재균, 시즌 두 번째 부상자 명단
입력 2020-06-09 16:35 
kt위즈 내야수 황재균은 손가락을 다쳐 9일 부상자 명단에 등록됐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이상철 기자
황재균(33·kt)이 손가락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kt는 9일 황재균을 엔트리에 말소하고 부상자 명단에 등록했다.
황재균은 6일 KBO리그 사직 롯데전에서 5회말 수비 도중 허일과 충돌해 오른쪽 검지를 다쳤다.
무사 1루에서 오윤석의 안타에 허일이 2루를 돌아 3루까지 뛰었다. 중견수 배정대의 송구를 받은 3루수 황재균이 태그했다.
하지만 슬라이딩을 시도한 허일의 스파이크가 땅을 짚은 황재균의 오른손을 향했다. 황재균은 곧바로 강민국과 교체됐다.
이강철 감독은 9일 수원 KIA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손가락 상태가 괜찮은 줄 알았는데 상처 회복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 뼈에 문제는 없다. 복귀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황재균이 빠진 사이 강민국이 3루를 지킨다. 9일 경기에도 8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황재균이 부상자 명단에 포함된 건 시즌 두 번째다. 5월 20일 수원 한화전에서 3회말 3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오른쪽 검지를 다쳐 이틀간(22~23일) 부상자 명단에 있었다.
한편, 손목 부상으로 5월 22일 말소됐던 강백호가 복귀했다. 강백호는 3번 1루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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