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길거리서 딸 뺨 때리고 욕설한 엄마 말이... "비평교육 중이었다"
입력 2020-06-09 16:30  | 수정 2020-06-09 16:43
사진=신경보

중국 시안(西安)의 거리에서 어머니가 딸을 자전거로 여러 차례 밀치는 동영상이 온라인에 퍼져 충격을 안겼습니다.

오늘(9일) 신경보에 따르면 여성은 자전거 앞바퀴로 아이를 3차례 강하게 밀치고 욕설을 퍼부은 뒤 아이의 뺨을 4차례 때린 장면이 동영상에 찍혔습니다.

시안 경찰은 동영상의 여성과 소녀와 모녀 관계라고 확인하고, 이 여성에 대해 처벌의 일종인 비평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여성에게 딸을 병원에 데려가도록 지시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여성이 잘못을 인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여성은 딸이 반 친구와 싸운 일로 자신이 2차례 학교에 불려가자 이에 분노해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경보는 이 여성이 다른 사람이 있는 곳에서도 이같이 딸을 심하게 때린 점에 주목하고 "전면적인 조사를 벌여 위법행위가 있었다면 법에 따라 엄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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