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육차관 "고3 대입 불리하지 않게 대학별로 조만간 대책 발표"
입력 2020-06-09 16:28  | 수정 2020-06-16 16:37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등교수업 조정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고등학교 3학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대학 입시에서 불리하지 않도록 조만간 대학별로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학마다 고3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조치를 반영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며 "7월 중에는 (고3 대입 관련 방안이) 확정돼 발표될 수 있도록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고등학생 학교생활기록부에 코로나19 상황이 있었음을 기재하는 방안에 대해 박 차관은 "학교생활기록부 지침상 각 학교에서 적절하게 기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제기된 유치원 수업일수 추가 감축 주장에 대해서는 이제 막 필요성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선을 그었다.
박 차관은 학생 확진자 중 학교 밖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르는 상황과 관련 "학원, PC방, 노래방 등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많은 곳이 수도권에 제일 많다"며 "수도권 시도와 연계해 여러 가지 행정명령을 내놓고, 학원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