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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디노 최근 15G 타율 0.415…ESPN도 주목
입력 2020-06-09 16:23 
삼성 타자 살라디노가 KBO리그 데뷔 초반 부진을 완전히 털어냈다. 한국프로야구를 미국에 방송하는 ESPN도 주목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삼성 라이온즈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31)가 KBO리그 시즌 초반 부진을 완전히 털어냈다. 한국프로야구를 미국에 방송하는 ESPN도 주목했다.
ESPN은 6월9일(한국시간) 살라디노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5시즌 경험이 무색하게 KBO리그 데뷔 12경기에서 39타수 5안타 타율 0.128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후 15경기 41타수 17안타 타율 0.415로 반등했다”라며 소개했다.
살라디노는 삼성이 지난 3년 동안 활약한 다린 러프(34)를 대신하여 영입한 외국인 타자다. 5월24일 대구 두산전부터 방망이에 불이 붙었다.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을 시작으로 7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살아난 타격감은 KBO리그 선두를 독주 중인 NC다이노스에도 통했다. 살라디노는 5월 29~31일 대구 3연전에서 타율 0.636 11타수 7안타 1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삼성이 2승 1패로 위닝시리즈에 성공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MLB에서 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한 유틸리티 능력 역시 한국프로야구에서 서서히 빛을 발하고 있다. 살라디노는 KBO리그 데뷔 후 1루수, 3루수, 유격수, 좌익수로 출전하며 삼성 수비 부담을 덜어줬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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