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육부 "코로나로 고3 대입 불리하지 않게 대학서 대책방안 내놓을 것"
입력 2020-06-09 16:20 

교육부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학사 일정이 꼬인 고3이 대학입시에서 불리함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이날 등교수업 조정 관련 정례 온라인 브리핑를 주재하고 "개별 대학마다 현재 관련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조만간 학교별로 고3 재학생들이 재수생보다 불리함이 없도록 하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만 박 차관은 향후 대학들이 제시할 재학생·재수생 간 대입 형평성 대책에 대해선 먼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박 차관은 최근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코로나19로 학사 운영에 지장을 받는 고교생 대상 학교생활기록부에 원격수업 기간이나 학습 결손 상황 등 학사 변동 사항을 적을 수 있도록 하자고 의견을 낸 것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그는 "학생부에 지침상 학교가 적절하게 기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예를 들어 교과세특 같은 경우에도 원격수업을 통해서 쌍방수업을 했더니 이러 이러한 발표를 했고, 토론을 했다는 식의 기록을 할 수 있다. 그것은 지금도 가능하기 때문에 기록 상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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