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윤미향 검찰수사 관련 대통령 입장 표명은 부적절"
입력 2020-06-09 16:18 

청와대는 9일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특정인 수사와 관련해 대통령이 입장을 밝히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라며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공감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윤 의원 및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논란과 관련해 위안부 운동의 대의를 손상하는 세력과 시민단체의 일부 행태에 경고 메시지를 내놓았지만, 윤 의원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에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대통령은 횡령이 있는지, 개인적인 치부가 있는지 밝혀달라는 국민의 요구에 제대로 된 언급 없이 동문서답형 얘기를 했다"고 지적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저희가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언급을 삼갔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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