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리온, 햇감자로 포카칩·스윙칩 만든다
입력 2020-06-09 15:38 
포카칩 및 스윙칩. [사진 제공 = 오리온]

오리온은 햇감자를 사용한 '포카칩'과 '스윙칩' 생산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포카칩과 스윙칩은 매해 6~11월 감자 특산지로 유명한 전라남도 보성, 충청남도 당진, 강원도 양구 등에서 수확한 국내산 감자를 원료로 사용한다. 수확된 햇감자는 청주공장과 감자 저장소로 이동해 생산에 투입된다.
올해는 350여개 감자 재배 우수 농가와 계약을 맺고 재배한 약 1만5000여t의 감자를 사용한다.
오리온은 1988년 강원도 평창에 국내 최초로 감자연구소를 설립해 종자 개발과 신선도 유지 등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포카칩과 스윙칩은 지난해 한국과 중국, 베트남에서 합산 매출 2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대표 K-스낵으로 자리잡았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산 햇감자를 수확해 만든 포카칩과 스윙칩이 생산을 시작한 만큼 여름철 간단한 스낵 안주를 찾는 혼술족 사이에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양한 맛과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전에 없던 특별한 경험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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