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 대학 장학생 35명 선발
입력 2020-06-09 15:29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이사장 이순형)은 제28기 대학교 장학생 35명을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이전보다 학비마련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장학생을 전년 대비 10명 더 선발해 지원하기로 했다. 경제침체로 장학금 재원 조성에 어려운 환경에도 오히려 지원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매년 학자금이 필요한 대학생의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2년 동안 연 1000만원 범위 내에서 등록금 실납부액과 국가장학금 등 감면액의 일부를 생활비로 더해 지급하고 있다. 매년 여름에 개최하는 '프레시업(Fresh Up) 캠프', 졸업한 선배 장학생과 만남을 갖는 '교류의 날' 행사 등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비대면 온라인 화상채널을 활용하여 면접심사를 진행했다. 장학증서 수여식도 화상채널을 통한 재단 이사장 축하인사와 오리엔테이션으로 간소하게 진행했다.
이순형 이사장은 화상채널을 통해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장학생 모두가 미래의 주인공이 될 소질과 잠재력이 있음을 인식하기 바란다"며 "이번 인연이 각자 가진 꿈을 이루는 한 줌의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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