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민노총 '성폭력 진상보고서' 공개 연기
입력 2009-03-20 18:30  | 수정 2009-03-20 18:30
민주노총이 성폭력 파문 경위와 은폐 조장의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진상규명특별위원회의 성폭력 진상보고서를 검찰 수사가 끝난 뒤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20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검찰이 이석행 전 위원장에 대한 은닉과 성폭력 사건을 수사 중인 점을 고려해 검찰 수사가 종결된 이후 보고서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노총의 한 관계자는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사건 당시 상황이 담긴 보고서를 공개할 경우 조사를 받는 노조원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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