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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최승준·백진우 방출…'15연패 만큼은 안돼'
입력 2020-06-09 14:21  | 수정 2020-06-16 15:05

14연패에 빠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내야수 32살 최승준, 외야수 32살 백진우(개명 전 백창수)를 방출합니다.

오늘(9일) 구단에 따르면 한화 관계자는 "최승준, 백진우를 웨이버 공시했다"며 "이는 선수 등·말소에 따른 선수단 조정 과정의 일환"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7일 한용덕 감독이 자진사퇴하면서 지휘봉을 잡은 최원호 감독대행은 다음날인 8일 1군 엔트리에 큰 변화를 줬습니다.

총 10명의 선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고 대신 2군 감독 시절 눈여겨본 투수 윤호솔, 문동욱, 황영국, 강재민, 포수 박상언, 내야수 박한결, 박정현, 외야수 장운호, 최인호 등을 콜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박정현과 최인호, 강재민은 육성선수(신고 선수) 신분인데, 이들을 정식 선수로 전환하기 위해선 선수단 명단에 자리가 필요했습니다. 이에 기존에 있던 최승준과 백진우를 방출했습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최원호 대행 체제에서 첫 경기를 치릅니다. 상대는 롯데 자이언츠입니다. 이날 패배하면 구단 역대 최다인 15연패를 기록하게 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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