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 양산 금정산 산불…`대응 1단계` 발령
입력 2020-06-09 14:20  | 수정 2020-06-16 14:37

9일 오전 경남 양산시 금정산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 47분경 금정산 능선 300m 부근에서 시작된 불은 임야 660㎡가량을 태우고 인근 야산으로 번지고 있다.
아직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화재 현장에 진입할 수 없는 관계로 인근 마을에 소방차를 근접배치했으며, 산림청·소방청 헬기 3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국전력은 화재 현장 인근에 있던 송전탑 전원을 차단했다.
한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 급속히 확산하지는 않지만, 완전 진화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은 뒤 경찰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홍연우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