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中 온라인 영토 키운다
입력 2020-06-09 13:49 
설화수 `윤조에센스` 중국 디지털 론칭 행사. [사진 제공 =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중국 온라인 시장 확대를 가속화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몰을 통해 설화수 5세대 '윤조에센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5세대 윤조에센스 론칭 행사에는 설화수 중화권 홍보대사인 안젤라베이비와 아모레퍼시픽 연구원 등이 출연했다. 동시 접속자 수는 8만여명에 달했고, 당일 티몰 설화수 페이지에는 평소의 약 10배인 153만명이 방문했다.
이어 중국 유명 왕훙(온라인 인플루언서)들과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방송에서는 설화수 퍼펙팅쿠션과 자음2종 등을 판매했으며, 최대 접속자 수는 2600만명을 기록했다.

이번 디지털 론칭은 중국 설화수 고객 중 약 80%의 비중을 차지하는 20~30대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모레퍼시픽은 2011년 중국에 설화수를 론칭한 이후 현지 디지털 성장세에 발맞춰 온라인 시장을 적극 확대해왔다. 그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 1분기 중국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0%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올해도 중국 디지털 시장에서 설화수를 적극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상반기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6.18에도 브랜드 대표 제품을 선보이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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