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종합] 코로나19 어제 신규확진 38명, 수도권 33명…사망자 1명 늘어 274명
입력 2020-06-09 10:57  | 수정 2020-06-16 11:07

서울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는 등 수도권의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가 9일 이틀째 30명 후반대를 기록하며 지난 6∼7일의 50명대에 비해서는 다소 줄어든 양상이다.
하지만 집단감염이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 구로구 중국동포교회 쉼터로 양천구 탁구장에서 경기 용인 큰나무교회를 거쳐 광명 어르신보호센터로 꼬리를 물고 연쇄적으로 'n차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8명 늘어 총 1만1852명이라고 밝혔다.

지역 발생이 35명, 해외 유입이 3명이다. 지역발생 35명은 서울 18명, 경기 12명, 인천 3명 등 33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이 밖에 충남과 경남에서 각각 1명씩 새로 확진됐다.
해외유입 사례의 경우 서울, 경기, 충남에서 각 1명씩 확진됐는데 이들은 입국 후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유입 사례 2명을 포함하면 수도권 확진자는 총 35명이다.
이달 들어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5일(35명→38명→49명→39명→39명) 닷새 연속 30∼40명대를 유지하다 6일(51명)과 7일(57명) 이틀간 50명대로 올라선 뒤 다시 30명대로 떨어졌다.
한편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274명이 됐다.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평균 2.31%지만 고령층일수록 급속히 높아진다. 사망자 274명 가운데 60대 이상이 254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92.7%에 달한다.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6명 늘어 1만589명이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11명 늘어 989명이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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