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엘이티, 공모가 7800원 확정…22일 코스닥 상장
입력 2020-06-09 10:53 

엘이티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공모가가 78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4일~5일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총 1342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125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초 희망밴드가격(6400원~7800원) 상단인 7800원으로 결정됐으며 총 공모금액은 171억원으로 확정됐다.
엘이티는 디스플레이 모듈장비 제조업체로 2015년 이후 연평균 30%로 매출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OLED 모바일과 TV분야에서 관련 모듈 장비 개발 및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흥근 엘이티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고객사의 메인 장비 업체로서 디스플레이 전·후공정 전체를 아우르는 대표 장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엘이티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11일~12일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43만9400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를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22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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